마음의 흐름

귀인 이론 - 기본적 귀인오류 귀인이란 귀한 사람이란 뜻도 있지만 여기서는 귀인(歸因, attribution), 즉 '원인의 귀착점' 쉽게 말하면 누구 탓이야 하는 의미의 귀인이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을 깜박 하고 안 가져왔다면 그럼그렇지 덜렁대는 너라고 그 사람의 평소 태도를 탓할 수도 있지만 그 날 아침에는 해가 쨍쨍해 비가 오리라는 생각을 못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탓은 변덕스런 날씨로 돌려야 한다. 이처럼 원인을 어디에서 찾을까 생각한 것이 귀인 이론이다. 균형 이론으로도 유명한 하이더의 사회심리 이론, 오늘은 귀인 이론에 대해 알아본다. 귀인 이론 귀인이론은 사회심리학에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심리학자 프리츠 하이더 (Fritz Heider 1896-1..

마음심리학 2023. 6. 26. 15:15

균형 이론 - 하이더 우리가 대인관계에서 잘 맞는 사람이다 잘 맞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할 때 과연 성격이나 취미 생각 등등이 비슷하거나 잘 맞아서 그 사람이 나랑 잘 맞는 것일까? 그래서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사람들은 개개인이 정말 너무 많은 것들이 다르고 또 비슷한 것도 겁나 많은 존재들이다. 우리가 잘 맞고 편하다고 느끼는 관계는 균형이 잘 잡힌 관계이지 비슷하거나 공통점이 많아서는 절대 아닐 것이다. 그러면 그 균형이란 무엇인가? 오늘은 관계에서의 균형이 어떤 의미인지 '귀인 이론'으로도 유명한 프리츠 하이더의 '균형 이론'에 대해 알아본다. 하이더의 균형 이론 오스트리아 출신 심리학자 프리츠 하이더 (Fritz Heider 1896-1988)는 1946년 사회심리학..

마음심리학 2023. 6. 26. 12:35

방어기제를 적절히 써야 건강하다 우리가 실제로 제일 많이 하고 있고 이해도 잘하고 있는 방어기제가 있다. 바로 "자기 합리화"이다. 행동과 생각이 다른데서 오는 인지부조화 (예를 들어 술담배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그 행위를 하고 있는 것)를 겪고 나면 우리는 자기 합리화를 한다. "와인 한 잔은 건강에 좋대" 혹은 "담배를 피는 건 간접적 사고를 하기에 좋대"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 바로 자기 합리화, 자기 방어이다. 그런데 부정적이라고 느껴지는 이런 자기 합리화도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 기제이다. 만약 이런 것이 없다면 우리의 정신은 후회와 불안으로 모두 정신병원행이다. 오늘은 적절히 사용해야 건강에 좋은 방어기제에 대해 알아본다. 방어 기제란 무엇인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자신의 정신분..

마음심리학 2023. 6. 17. 18:54

융통성과 탄력성 사전에서 찾아보면 융통성은 그때그때의 사정과 형편을 보아 일을 처리하는 재주라고 정의되고 탄력성도 비슷하게 상황에 따라서 알맞게 대처하는 성질이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이런 순간적 기질이나 재주보다는 다름을 이해하고 역경을 극복하는 의미로서의 열린 성질로 융통성과 탄력성을 이해해보자. 융통성과 탄력성이라는 말은 긍정 심리학에서 매우 중요한데 우리가 말로만 긍정이 아니라 진정 긍정적인 사고로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이 두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많으면 좋을 것이다. 항상 내 주위에 가깝게 두고 싶은 사람의 모습을 그려보고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칼 로저스의 융통성 칼 로저스(Carl Rogers)는 인간 중심 접근(Humanistic Appro..

마음심리학 2023. 6. 16. 18:27

심리치료를 위한 의식의 흐름 세상엔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이 거의 없다라는 말이 들린 것이 한 20~30년 전 쯤 된 것 같은데, 요새는 정신의학과를 단 한 번 방문하지 않은 사람도 찾아보기 드문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심리상담이란 것이 미국에나 흔한 것으로 알았던 시절이 완전 옛날, 오늘날 한국은 심리 상담 센터도 주위에서 꽤 찾기 쉽다. 가벼운 정신질환은 크게는 불안 장애와 우을증에 포함되는데, 그 정도에 따라 약처방과 심리 치료를 달리한다. 의식의 흐름은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발견하고 정리한 것으로 인간의 경험과 인지 과정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인간의 의식은 단일하고 연속적인 단위로서 흐르고 있다고 주장한다. 오늘은 이 의식의 흐름을 심리치료에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보자. 심리 치료에서 의..

마음심리학 2023. 6. 15. 22:43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카를 융의 무의식 비교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은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양대산맥으로 두고두고 인용되는데 둘 다 무의식을 강조한 것은 알겠지만 도대체 누가 무의식을 뭐라고 했는지 헷갈리고 정확한 정의를 몰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두 사람은 무의식에 대한 이해에 중요한 공헌을 했지만, 무의식의 본질과 기능에 대한 매우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오늘은 이 둘의 차이에 중점을 두어 무의식 개념과 함께 그들 이론을 알아본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에 대한 이해 프로이트는 무의식은 억압된 생각, 감정, 기억의 거대한 저장고라고 믿었고 의식이 접근하기 어렵고 의식적으로 알 수 없는 심리적 영역으로 정의했다. 무의식은 기억, 욕구, 충동, 트라우마 등을 포함..

마음심리학 2023. 6. 15. 12:27

의식의 흐름 의식의 흐름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버지니아 울프를 생각한다. 댈러웨이 부인과 자기만의 방으로 유명한 버지니아 울프는 자신의 소설에서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그것을 하나의 문학 장르로 굳힌 작가이다. 그런데 실상 이 의식의 흐름이라는 개념은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가 발명한 심리학 이론이다. 인간 의식을 깊게 연구하고 어떻게 그 의식이 연계되고 표출되는지 윌리엄 제임스의 심오한 심리학적 고뇌로부터 탄생된 이 개념, 오늘은 이 의식의 흐름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의식의 흐름이 문학에 응용된 예를 덤으로 공부해본다. 의식의 흐름이란 의식의 흐름(Flow of Consciousness)은 미국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주창한 심리학적 기법이다. 제임스는 인간의 ..

마음심리학 2023. 6. 14. 15:14

윌리엄 제임스 -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는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유명한 학자이지만 심리학하면 일반사람들은 대부분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융 등만 생각하는 것 같다. 윌리엄 제임스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한 것이다'라는 잘 알려진 명언을 남겼다. 잘 웃고 살자라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긍정적인 이 말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말에는 그의 심리학 이론인 '제임스-랑게' 이론이 바탕에 깔려있다. 오늘은 윌리엄 제임스의 제임스-랑게 이론을 알아보고 왜 그가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지 그 가치에 대해 재확인해본다.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는 누구인가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는 미국의 심리학자 및 철학자이다. 그는 ..

마음심리학 2023. 6. 14.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