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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과 무아

마음철학

by 라브뤼예르 2023. 7. 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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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과 무아

새상은 복잡다단하다. 언제나 어떤 명제에 대해 우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며 어떤 사안에 대한 생각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그것이 왜일까. 나라는 절대적 진리,  변하지 않게 평가하고 판단하는 그런 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다양성하면 이 철학인데, 즉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무아, 독립적 나는 없고 얽히고 섥힌 나만이 존재한다는 무아론, 이 두 가지의 공통점에 대해 알아본다. 나 자신에 대한 이해의 심화 시간.

 

마음철학
다양성

 

무아론(Mohism)과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공통점

포스트모더니즘과 불교의 무아론은 서로 다른 문화와 철학적인 배경에서 발전한 개념이지만, 일부 공통점이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유사성은 개념적인 차이와 철학적인 배경을 고려하여 이해해야 한다.

비선정성과 상대성: 포스트모더니즘은 대강의 진리나 절대성에 대한 의심을 강조하며, 다양한 관점과 이야기의 상대성을 주장한다. 불교의 무아 개념도 현상의 비선정성과 비본질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이해와 해석에 의해 조건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는 개념이다. 이들은 모두 고정된 진리나 절대성에 대한 의심과 상대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아의 해체와 자기의식: 포스트모더니즘은 자아의 해체와 자기의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개인은 사회적인 구성과 힘의 관계에 의해 형성되며, 고정된 실재의 자아 대신 유동적인 자기 개념을 강조한다. 불교의 무아 개념도 개인의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집착과 매달림을 해체하고, 개인적인 욕망과 이기심을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실의 복잡성과 다원주의: 포스트모더니즘은 현실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과 다원주의적인 접근을 주장한다. 불교의 무아 개념도 개인의 이해와 해석에 따라 현상은 조건적으로 발생하며, 상대적이고 다원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개념이다.

 

데리다의 '차연'과 무아


포스트 구조주의자 자크 데리다의 차연의 의미는 이해하기 조금 어렵지만 한마디로 '무한한 차이'를 말한다. '차이의 지연' 즉 차이가 게속된다고 이해하면 쉽다.

데리다의 차연은 의미를 형성하는 모든 개념이 차이와 부재에 의해 결정된다는 개념이다. 이는 의미는 차이와 이동의 연쇄로 구성되며, 의미는 항상 부재와 비영속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즉, 의미는 고정된 중심이나 실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차이와 관계 네트워크에서 발생한다는 개념이다.

이런 의미에서 데리다의 차연은 불교의 무아와 닮았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닮은 점을 생각해볼 수 있다.

차이와 비영속성: 데리다의 "차연" 개념은 언어적인 기호체계에서의 차이와 비영속성을 강조한다. 그는 모든 의미가 차이와 비영속성에 의해 구성된다고 주장하며, 의미가 항상 차이의 연쇄와 이동에 의해 발생한다고 주장합니다. 무아론도 현상의 비영속성과 차이를 강조하며, 개념과 현상이 고정된 실체나 영속성을 가지지 않음을 주장한다.

실재의 부재: 데리다는 차연의 개념에서 실재와 차이를 결합시킨다. 그는 실재 자체는 차이의 흐름과 연결된다고 주장하며, 실재와 의미는 서로를 결정하고 서로에게 의존한다고 말한다. 무아론도 실재(나)의 부재와 현상의 무상함을 강조하며, 실재와 의미는 변화와 차이의 과정에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탈중심성과 의미의 무한: 데리다는 중심이나 고정된 기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탈중심성을 강조한다. 그는 의미의 무한한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의미가 고정된 중심에 의해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차이와 관계 네트워크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무아론도 개념이나 중심(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모든 것이 차이와 연결되고 의미는 무한한 차이의 네트워크에서 발생한다고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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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절대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과 연결된 다양성의 시각에서의 결합성 존재, 그런 나만이 존재할 뿐, 무아론의 의미는 생각할수록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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