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정말 걱정하다 끝나는 것만 같을 때가 있다. 사실 많은 시간이 그렇다. 우리는 왜 충만한 시간들로 삶을 채워나가지 못하는가. 일때문에 정신없이 바빠도 쉬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엔 걱정이 대부분이다. 걱정의 바다는 넓고도 험하다. 다양하고 너무너무 사적이다. 어느 정도의 걱정은 필요타지만 그 이상의 걱정이라는 것은 흔히 말하는 쓰잘데기 없는 걱정, 그것은 멘탈의 약함이라는 면에서는 누구에게나 공통된다.
오늘은 걱정 안하고 사는 것이 진정한 자기관리임을 알려주는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통해 걱정 안하는 방법에 대해 한 번 생각하고 넘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자기계발서의 스테디셀러인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원제가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즉 걱정을 그만두고 제대로 살기 시작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내용은 쓸데없는 걱정으로 제대로 못살고 있는 당신의 삶을 바꾸라는 이야기다.
걱정을 없앨수는 없지만 그것을 안하려고 노력할 수는 있다. 이 책에서 걱정을 없애는 방법 세가지를 추려본다.
1. 할 수 있는 일 (바꿀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바꿀 수 없는 일)을 구분한다.
어떤 정신장애든 제1처방은 '현재에 집중하라'이다. 과거는 이미 일어났고 그걸 바꿀 수는 없다. 미래는 뭐가 일어날지 모르고 내가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렇다면 왜 걱정인가. 현재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을.
2. 걱정할 시간이 없게끔 바빠지라.
걱정을 하는 것은 걱정할 시간이 주어지기에 그런 것, 바쁘게 살아보라. 일이 되었든 취미가 되었든 시간을 미친듯이 몰입하며 보낸다. 걱정할 시간도 없이 하루가 흐르고 밤에는 잠이 잘온다.
3. 걱정이 없는 사람처럼 연기를 하라.
웃고 즐거운 사람처럼 행동한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즐거운 환경을 인위적으로라도 만들라. 사람의 의지만으로 긍정적이 될 수는 없다. 조금씩 즐겁고 웃는 환경을 만듦으로써 걱정이 사라지는 마술을 경험한다.
걱정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아래에 일상적인 걱정을 관리하고 감소시키는 방법 몇 가지를 제안해본다.
인식과 인지 재구성: 자신의 걱정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제한된 범위에 해당하는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걱정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실제로 일어날 확률이나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본다. 비현실적인 예상이나 과도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인지적인 재구성을 스스로에게 시도하라.
문제 해결과 대처 전략: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문제 해결과 대처 전략을 개발한다. 걱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가능한 대처 방법을 찾는다. 워스트 케이스 방법도 도움이 된다, 최악의 경우 어떻게 되는지. 그러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최악의 경우에 대한 준비를 하게된다.
마음의 안정과 휴식: 걱정에 빠지기 전에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찾아본다. 명상, 규칙적인 신체 활동, 깊은 호흡, 힐링 음악 감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다.
자기돌봄과 스트레스 관리: 자기 돌봄을 소홀히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다. 균형 잡힌 식단과 정기적인 운동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찾는다. 스트레스와 피곤을 관리하는 것은 걱정을 사라지게 하는데 정말 중요하다.
사회적 지원과 이해: 걱정이 너무 심하면 붕안 장애가 될 수 있다. 이럴 때 걱정을 공유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가족, 친구, 심리상담사와 대화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타인의 지지와 이해를 받으면서 자신의 감정과 걱정을 표현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정서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에 초점 맞추기: 과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히기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현재의 순간을 즐기도록 노력한다. 마음이 현재에 머물 수록 걱정이 줄어들고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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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기관리를 위해, 즉 걱정 안하고 멋지게 살기 위해, 오늘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일지언정 한 번이라도 더 되뇌어 보며 그 방법을 마음속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걱정도 팔자란 말이 있다. 쓰잘데기 없는 걱정은 한 번 뿐인 인생을 좀먹는다. 제발 의미없는 걱정은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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