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지부조화와 자기합리화

마음심리학

by 라브뤼예르 2023. 6. 11. 19:30

본문

반응형

인지부조화와 자기합리화

사람이 옳다고 생각하면 어떤 일을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하지 않을텐데 버젓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행동을 하고 있다 (흡연). 또는 반대로 이것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안하고 있다 (공부). 이런 상황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다. 아니 우리는 매우 자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거의 매일 인지부조화 상태에 있다는 것인데... 오늘은 이 말을 많이 사용은 하면서도 정확한 개념은 잘 모르는 마음상태인 인지부조화와 그 결과로서 오게되는 자기합리화에 대해 알아보자.

 

 

마음심리학
중독

인지부조화

인지부조화는 개인이 자신의 인식과 현실 사이의 모순이나 충돌을 경험하는 상태이다. 즉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일관되지 않고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상태와 그 상태를 인식하며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개인의 인식이나 태도, 즉 더 자세히 생각, 믿음, 가치관, 신조 등이 현실이나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상황, 생각과 태도가 부조화속에 있는 상황이다.  흔히 쓰는 유체이탈화법이란 것이 바로 이 인지부조화와 연관이 있다. 정치가들에게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다. 자기는 행동으로 내로남불하고 있으면서 말과 생각으로는 내로남불하는 게 너무 나쁜 거라면서 반대당을 욕하는 경우가 흔한 예이다.  만약 자기가 이렇게 자기 생각과 다르게 행동을 하고있다면 당연히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정시병자가 아닌이상 그것을 모를리는 없다. 따라서 인지부조화 상태를 느끼고나서 그다음 오게되는 단계가 바로 자기합리화이다.

 

자기합리화

자기합리화는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를 정당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유를 찾는 것을 말한다. 자기합리화는 인지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방어기제아다. 인지 부조화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불편한 상태이고  사람들은 인지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이미해버린 행동을 바꿀 수는 없기에 자기의 생각을 바꾸거나, 그런 인지 부조화를 상태를 정당화하는 이유를 찾는다. 쉬운 예는 담배가 건강에 해로우니 끊어야한다는 생각을 믿고 있지만 어떻게든 피고있는 자신을 느낄 때 누군가에게 꼭 핑계를 대지 않더라도 혼자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한다. "한 대씩 피는 것은 육체 건강엔 안좋아도 정신건강엔 좋지.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기엔 담배만한 것도 없잖아?"
자기합리화는 때때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기합리화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개선할 수 없다. 또한, 자기합리화를 통해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무시하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다룰 수 없다.

 

중독

인지부조화가 제일 문제되는 곳은 중독의 문제와 대인관계이다. 알코올 중독자는 알코올이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알코올을 계속해서 마신다. 이 사람은 알코올을 마시고 싶어하는 태도와 알코올이 해롭다는 지식 사이에 인지부조화가 발생한다. 이 사람은 인지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알코올을 끊거나, 알코올의 해로움을 부정하거나, 알코올을 마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도록 자신의 태도를 바꿀 것이다. 즉 인지부조화는 중독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중독자는 인지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중독 물질을 계속해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중독 물질을 사용하면 인지부조화가 일시적으로 줄어들지만, 중독 물질의 효과가 사라지면 인지부조화가 다시 발생한다. 불안이나 우울도 술의 힘을 빌어 잠시 좋아졌다가 시간이 몇 시간 지나면 두 배로 다시 돌아오는 것과 비슷하다. 이로 인해 중독자는 중독 물질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중독은 악화된다.

인지부조화는 중독 치료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인지부조화와 자기합리화의 악의 고리를 무조건 끊어야 한다. 스스로 손 쓸 수 없는 지경이 될 때는 꼭  중독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중독치료는 중독뿐 아니라 심각한 인지부조화에서 그 사람을 구출하는 것이다.

 

시사점

결론이 중요한데, 이 인지부조화라는 상태나 이론은 매우 부정적인 개념이다. 리언 페스팅어라는  미국의 심리학자가 발견한 것으로 인간은 합리적 동물이라고 믿었던 것에 반기를 들어 인간은 나중에 합리화를 하는 동물일뿐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으니 말이다. 우리는 신념이 행동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과관계는 그 반대라는 사실을 인지부조화 이론은 시사한다.  

따라서 결론으로 인지부조화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보자. 
자기 인지과 현실 사이의 모순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적인 평가와 자기에 대한 인식을 조정하여 일관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제 해결과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적인 탄력성은 인지적인 부조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기관찰을 통해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인지부조화를 경험하는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심리적인 지원을 받거나 심리상담을 통해 인지부조화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다. 심리학자나 정신건강 전문가는 개인이 인지부조화를 관리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