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심리학 - 마음과 과학

인지 심리학 - 마음과 과학

객관적인 행동을 대상으로 하여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행동주의 심리학에 대하여, 행동의 주관적인 측면을 중요시하여 지식 획득의 내재적인 과정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심리학이 인지 심리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아주대 교수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인지심리학을 설명하면서 심리학의 대상인 마음을 측정할 때 마음에 과학, 숫자를 가져온 것이 인지심리학이라고 쉽게 설명한 바 있다. 오늘은 인지심리학의 기초를 알아본다.

 

인지심리학자

 

인지 심리학인란

인지심리학은 인간의 인지 과정, 즉 사고, 인지, 기억, 지각, 학습, 문제 해결 등을 연구하는 심리학의 분야이다. 이 분야는 인간의 정보 처리 체계와 인지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의 인지 능력과 행동을 설명하려는 노력을 기반으로 한다.
인지심리학은 인지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방법과 실험적 접근법을 사용한다.

인지 심리학이 다루는 주요 개념은 다음과 같다. 

주의: 외부 세계로부터 오는 정보 중에서 중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관심을 기울여 집중하는 정신적 과정
지각:  외부 세계로부터 오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정신적 과정
기억: 기억은 경험한 정보를 저장하고, 유지하고, 회상하는 정신적 과정
언어: 언어는 의사 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기호 체계

학습: 학습은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과정
문제 해결: 문제 해결은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신적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
의사 결정: 의사 결정은 여러 가지 대안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과정
인지심리학의 목표는 인간의 인지적 능력과 행동을 이해하고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지능과 의사 결정,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개선하거나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육, 인지 장애 치료, 기술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인지심리학 관련 이론

정보처리 이론 : 인지심리학에서 중요한 이론 중 하나로, 인간이 정보를 수신, 처리, 저장 및 검색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인지 과정을 컴퓨터의 정보 처리와 유사하게 설명하며, 인지적인 활동을 정보의 흐름으로 해석한다.
스키마 : 개인에게 형성된 개념과 지식의 구조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스키마는 과거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사용되며, 인지치료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인지 편향 : 인지 과정에서 일어나는 편향 혹은 오류로, 정보를 처리하거나 해석할 때 생기는 주관적인 경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선택적 주의, 확증 편향, 기억 왜곡 등이 있다.
이중 (정보) 처리 이론 : 인지심리학에서 인간의 사고와 판단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제안된 이론이다. 이 이론은 빠른, 직관적인 시스템 1과 느린, 즉  분석적인 시스템 2로 구성되며, 인간의 의사 결정과 판단에 영향을 준다.
인과성 : 원인과 결과 사이의 관계를 의미한다. 인과성은 인간의 사고와 추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원인과 결과 간의 인과 관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이 인지심리학의 목표 중 하나이다.
사고실험 : 사용되는 개념으로, 상상력과 추론을 통해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는 실험적 사고 과정을 말한다. 사고실험은 추상적인 개념과 논리적인 상황을 탐구한다.

치매 와 경도인지장애 : 대뇌 신경 세포의 손상 따위로 말미암아 지능, 의지, 기억 따위가 지속적ㆍ본질적으로 상실되는 병으로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것이 치매이며, 같은 나이대에 비해 인지 기능이 조금 떨어지며, 특히 기억력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남아 있어 아직은 치매라고 할 정도로 심하지 않은 상태를 경도 인지장애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