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우리의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정서 중 하나이지만 일시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불안장애라고 진단 받을 정도로 심하여 사는 게 힘들 수 있다. 불안은 우리 뇌속의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관계된다. 세로토닌은 '안정'의 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안정의 반대인 '불안'과 당연히 관련이 있다. 불안은 또 위험회피라는 특성이 뇌에서 작용하는 것과도 관련되며 뇌 안의 고통회로는 이와 관련된 심리학적 및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은 세로토닌과 불안, 특히 위험회피와 고통회로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겠다.
1. 세로토닌의 역할
세로토닌은 뇌에서 발생하는 화학 물질로, 기분, 동기, 공포, 불안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이다. 세로토닌은 중추신경계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감정 및 안정감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불안과 위험회피
불안은 위험회피와 관련이 있다. 위험회피라는 것은 타고 나기를 그 수준이 높은 경우가 있는데 무언가 위험할 것 같으면 생각이 많아지고 그비슷한 것조차도 회피하려는 습성으로 이러한 위험회피도가 높으면 당연히 불안감이 높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불안감이 늘어나면 당연히 세로토닌이 줄어든다. 세로토닌 수준이 떨어지면 불안이 높아지고, 그러면 또다시 위험 회피 행동이 증가할 수 있다. 이렇게 그 수준을 못 맞췄을 경우 악순환 비슷하게 불안과 위험회피 간에 밀접하게 돌아가는 양상을 보인다.
3. 고통회로와 불안
불안은 고통회로와도 관련이 있다. 뇌는 위험 상황에서 불안을 통해 고통을 예방하고 생존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진화적으로 발전한 방어 메커니즘이며, 세로토닌 수준의 변화가 이러한 회로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항상성이라는 유지시스템에 의해 위험을 느낄 땨 고통회로가 작동하며 통증이나 기억, 각성 등을 주며 불안과 공포의 크기를 늘려주는 것이다. 이 불안이 늘어나면 세로토닌은 줄어든다. 따라서 위험상황을 벗어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위험상황이 안닌 경우에도 세로토닌이 올라오지 못하고 낮게 존재하여 불안이 평상시에도 계속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4. 불안 관리와 세로토닌
위에 설명한 원리로 불안을 관리하고 세로토닌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세로토닌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타고나길 위험회피가 높고 불안정도가 심한 경우라 해도 자신의 그런 특성을 알고 조금씩 길들이ㅣ려하면 더 관리가 쉬울 것이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세로토닌과 불안, 그리고 위험회피 및 고통회로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나타내며, 언뜻 쉬워보이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 중 하나이다. 그리고 자신이 호르몬을 자가 조절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를 통해 불안을 다루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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