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학으로 보는 건강염려증

건강심리학으로 보는 건강염려증

중년 여성들의 대화중에는 갱년기 증상에 호르몬을 사용해야 좋다 안 써야 좋다와 같은 주제의 이야기도 포함된다.

호르몬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런 경우는 분명 정확한 정보와 자신의 신체상태에 대한 검진, 상담을 통해 적당한 사용법이나 사용량을 찾으면 될 것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지레 겁을 먹고 호르몬 사용을 완전 기피한다거나 병원이나 클리닉 한 곳에서 들은 진료상담으로는 부족해서 두 세 곳을 찾아가고도 믿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들면 사실 조금씩은 그런 증상이 생긴다하는데 바로 자신의 건강에 대한 것이라면 너무 심하게 예민해지는 경향이다. 어디가 조금만 안좋아도 자신이 마치 심각한 병에 걸린 것이 아닐까 쓸데없이 과도한 걱정 바로 건강염려증 (질병불안장애)이다.  오늘은 현대인의 20%가 겪는다는 건강염려증과 심리학적 요인을 알아본다.

 

건강염려증

 

건강염려증

건강염려증 또는 질병 불안 장애 (illness anxiety disorder)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지나친 걱정과 불안을 경험하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염려증은 때로는 과도한 건강에 대한 불안이나 질병에 대한 지나친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이런 종류의 염려는 일상적인 건강상태에 대한 걱정을 초래하고, 정상적인 생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로 심각해ㅐ지기도 한다.

건강염려증의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증상들을 심각한 질병의 조짐으로 오해하며 걱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단순한 두통, 피로, 소화불량, 피부 발진 등을 가지고 큰 병을 상상하는 것이다. 건강염려증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의료 정보를 지나치게 탐색하고, 자가진단을 시도하며, 의사에게 자주 방문하게 된다. 또한 자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자 신체 증상을 지나치게 주시하고, 심각한 질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을 느끼게 된다.

건강염려증은 다양한 원인과 관련된 복잡한 상황에 기인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병에 대한 불안감을 경험한 적 있거나 가족에서 만성 질병을 가진 사람이 있을 경우 더욱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스트레스, 정신적인 문제, 완벽주의적 성향,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 등도 건강염려증의 원인으로 언급될 수 있다.

 

건강 심리학을 통해 본 건강염려증

건강염려증은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과 관련이 있다. 이론들은 건강염려증의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이를 다루기 위한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관련있는 주요한 심리학 이론은 다음과 같다.

심리 동적 이론: 심리 동적 이론은 건강염려증이 무의식적인 충동이나 내면적 갈등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이론은 개인의 무의식적인 욕구나 충동이 건강에 대한 불안과 연결되어 건강염려증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개인의 과거 경험, 가정 환경, 자아 구조 등이 건강염려증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지-행동 이론: 인지-행동 이론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이 건강염려증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이론은 건강염려증이 잘못된 인지 과정, 심리적 왜곡, 과도한 자기 진단, 건강 정보에 대한 지나친 관심 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건강염려증을 다루기 위해서는 비생산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수정하는 인지적 접근과 건강적인 행동 패턴을 촉진하는 행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스트레스 관련 이론: 건강염려증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어떠한 이상 증상에도 스트레스는 연관되는 데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증상과 정신적 증상을 함께 유발하고, 이벌는 자신의 몸 증상에 대한 지나친 염려라는 두 가지의 증세가 잘 설명해준다. 이 이론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기술과 심리적 안정감을 구축하는 방법을 강조하여 염려증을 줄여나간다.

학습 이론: 학습 이론은 건강염려증이 개인의 학습 과정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론은 건강과 질병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건강염려증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학습이론은 조건부 학습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는 개인이 특정한 자극과 반응 사이에 연관성을 학습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특정한 신체적인 증상이나 자극에 대해 과도한 불안과 반응을 보이는 이러한 반응은 조건부 학습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학습된 연결성을 해제하거나 변경하는 접근법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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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몸 건강이 안좋은게 아닌데 몸 건강이 안좋다고 과도한 걱정을 하면서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것은 정신 건강이 안 좋은 것이 분명하다. 몸 건강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정신 건강을 항상 체크하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