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포퍼의 저서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적은 다양한 사상과 철학적 입장을 가리킨다.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의 잠정 제목은 '세 명의 거짓 에언자: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였다. 포퍼는 이들의 사상들을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았다. 오늘은 포퍼가 말하는 적들에 대해 알아보고 비판적 사고로 열린 사회를 살아야 함에 대해 알아본다.
역사주의: 역사의 흐름이 미리 정해져 있고, 인간은 그 흐름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포퍼는 역사주의가 전체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포퍼는 전체주의는 결국 역사주의에 기반을 둔다고 본다. 역사주의 테제는 역사는 사회를 이루는 개인과 상관없이 정해진 법칙대로 필연적으로 전개된다는 것인데 포퍼는 역사주의 자체를 사이비 과학으로 보았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 결정론 안에서 개인이 한갓 역사의 노예로 전락하는 점을 특별히 비판햇다.
플라톤주의: 이상적인 사회를 설계하고, 그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포퍼는 플라톤의 이상 국가에서 전체주의의 망령을 읽어낸다. 플라톤의 이상국가론은 철학자가 왕인 국가에서 각자가 맡은 바의 역할을 함으로써 국가의 조화가 이뤄짐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개인은 전체 번영을 위해지도자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 전체주의의 상황이다.
유토피아주의: 완벽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포퍼는 유토피아주의가 사회 개혁을 위한 과도한 기대를 조성하고,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하면서 결과적으로 폭력과 억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마르크스주의: 계급 투쟁을 통해 사회주의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포퍼는 마르크스주의가 역사주의와 유토피아주의를 결합한 사상이며, 폭력적인 혁명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포퍼는 열린 사회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비판과 토론을 통해 지식이 발전하는 사회
평등과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
개인들의 합리적인 비판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사회
포퍼는 열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기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열린 사회와 그 적들"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철학 서적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이 책은 오늘날에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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