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보다 더 소중한 것은 가족과 연인이라고 주장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마음건강 차원에서 마음을 행복하게즐겁게 하는 첫번째 소스도 가족과 연인이라면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힘들게 하는 것도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듯한 존재들이 이들이다. 그런면에서 친구들은 마음을 힘들게 아프게 하는 역할은 많지 않다. 그들은 오히려 힘든 마음을 회복하는데 위력을 발휘한다. 진한 우정이나 베프, 그런 것은 차치하고 그저 가볍고 즐겁게 대화하고 놀 친구들은 확보를 해두자. 우리 정신건강을 위해서 말이다. 오늘은 우정을 업급한 철학자 세 명에 대해 알아본다.
기원전 2세기경 로마의 정치가요 철학자이던 키케로는 그의 철학적 작품 "우정에 대하여"에서 우정에 대한 심오한 생각과 통찰력을 표현했다. 그는 우정을 인간 삶의 중요하고 필수적인 측면으로 여겼다. 키케로는 진정한 우정은 양 당사자가 덕스러운 자질을 소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구란 충성심, 정직, 친절, 도덕적 성실성과 같은 미덕을 구현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고결한 우정이란 자신의 성격을 계발하고 강화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우정은 개인이 유사한 가치, 관심사 및 목표를 공유할 때 커진다고 한다. 공통점과 호환성이 강하고 지속적인 우정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고 믿었다. 또 키케로는 우정에서 신뢰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친구가 신뢰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서로 곁에 있어 정서적 지원 및 조언을 제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상호이익이라는 유용성에 기반한 우정의 가치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친구는 개인적인 이득이나 이익보다는 본질적인 자질로 서로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믿었고 서로의 성공을 기뻐하고 서로의 슬픔을 나누어야 한다고 믿다. 그는 친구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우정에서 공감과 연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컨대 우정에 대한 키케로의 철학은 개인의 성장, 행복 및 도덕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유덕하고 지원적이며 의미 있는 관계로서의 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세기 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그의 책 "인긴 본성에 관한 논고"에서 인간 본성과 우정 사이의 관계를 논의했다. 흄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존재이며 우정은 타고난 사교성과 교제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된다고 믿었다. 흄에 따르면 우정은 상호 애정과 신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흄은 우정이 이기심이나 유용성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안녕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관심에 기반한다고 주장했다. 흄은 또한 우정을 유지하고 심화시키는 데 있어 신뢰, 공감, 관대함과 같은 미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결한 자질이 조화로운 관계를 육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었습니다. 흄은 우정을 정서적 지원, 지적 자극 및 도덕적 지도의 원천으로 보았고 개인의 성장과 행복에 기여한다고 했다.
요약하면 흄은 우정을 인간 본성의 자연스럽고 가치 있는 측면으로 간주하여 사회적 상호 작용, 정서적 웰빙 및 윤리적 개발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현대 철학자인 마사 누스바움은 그녀의 철학에서 우정을 인간의 삶과 웰빙의 중요한 측면으로 간주하하였다.
누스바움은 우정이 인간 번영과 번영하는 사회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녀는 진정한 우정이 우리의 전반적인 행복, 정서적 웰빙, 개인적 성장에 기여한다고 믿는다. 누스바움은 정서적 지원, 공감 및 이해를 제공하는 우정의 역할을 강조한다. 진정한 친구는 기쁨과 슬픔, 연약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안전하고 힘이 되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그녀는 우정을 개인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고 위로를 받으며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맥락으로 본다. 또 진정한 우정은 친구가 서로에게서 배우고 영감을 받을 때 도덕적 성장과 윤리적 발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공유된 가치와 경험을 통해 친구들이 더 나은 개인이 되기 위해 서로를 지원할 수 있다고 믿는다.
누스바움에게 우정은 이기심을 초월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확장하는 도덕적 이상이다. 그녀는 진정한 친구는 서로의 고유한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친구의 복지와 번영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정이 보다 공정하고 자비로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사회적 분열을 가로지르는 포괄적인 우정이라는 아이디어를 장려한다. 그녀는 서로 다른 배경, 문화 및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우정을 쌓도록 격려한다. 포괄적이고 정의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조성하는 데 우정의 역할을 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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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누스바움의 책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에서 우정에 대한 한구절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나이듦에는 필연적으로 불행이 따라온다.
그러나 유머, 이해, 사랑은 필연적으로 따라오지 않는다.
이런것들을 제공하는 건 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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