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행복하거나 괴로운 시간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 인생의 시간은 조금 기쁘고 조금 괴롭고 이런식으로 반복되며 흘러간다. 조금 괴로운 때 이유는 많겠지만 인간관계 때문일 수 있는데 무언가 괴롭거나 뭔가 부족하고 마음에 안들때 혹은 이렇게 좀 해주지 하면서 원망하거나 바랄때 우리는 그 마음의 정체를 모르고 괴로운듯 앓기만 한다. 그럴때는 그것이 당신의 '욕심'이라고 일단 가정을 해보자. 그렇게 놓고 생각하면 당신이 원망하거나 뭔가를 바라는 그 사람에게 (약간의 비약은 있지만) 오히려 감사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생각의 전환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가장 근본이 되는 긍정 철학이다. 오늘은 욕심을 감사로 변화시키는 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욕심을 감사로 바꾸는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생각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철학적 관점과 접근 방법을 참고할 수 있는데 아래에 몇 가지 철학적인 개념과 접근 방법을 소개하겠다.
스토아 철학 (Stoicism): 스토아 철학은 내부적인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며, 욕심을 통제하고 감사와 만족을 중요시하는 철학이다. 스토아 철학은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불필요한 욕심을 버리고, 현재의 순간을 귀중하게 여기며 감사의 마음을 갖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불교 철학 (Buddhism): 불교는 욕심과 욕망을 극복하여 인생의 고통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불교의 기본 개념 중 하나인 '연기와 인연'은 욕심과 욕망의 사이클에서 벗어나 평화를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현대 긍정심리학 (Positive Psychology):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감사, 행복, 만족 등 긍정적인 감정과 마음 상태에 초점을 맞춘 철학적 접근이다. 이를 통해 욕심을 통제하고 감사와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한다. 감사는 우리가 가진 것에 집중하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감사를 하면,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욕심을 감사로 바꾸는 것은 마음가짐과 사고가 완전히 전환이 되어야 가능하다. 물론 당장에 되지는 않을 것이다. 마음의 수양을 오랜 시간 쌓아야 한다. 그러나 만약 이 글을 읽고 자신이 수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수행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순간 신비스럽게도 괴로움이 조금은 누그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의식적인 인지: 먼저, 자신의 괴로움이 욕심과 탐욕이라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지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매우 중요하다. 어떤 것 혹은 사람에 대한 욕망이 내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관찰하고 이해하려 노력해본다.
미소 늘리고 짜증 줄이기: 짜증섞인 표정과 목소리보다는 미소와 긍정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윌리엄 제임스의 웃어서 행복한 것이지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다라는 말을 기억한다) 미소는 마음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다.
감사 일기: 매일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건이나 사람들을 적어보는 감사 일기를 써본다. 뭔가 마음의 응어리, 작건 크건, 그것을 감사의 태도를 전제하고 적어보라. 긍정적이 되는 놀라운 변화가 생겨난다.
초점 조절: 불만이나 욕심이 생기면 그것에 집중하는 대신, 더 큰 맥락과 긍정적인 면을 고려한다. 상황을 전체로 보는 것이 감사의 마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질적인 것이 아닌 가치에 집중: 물질적인 것보다 가족, 친구, 경험 등의 가치를 높이 생각하고 이를 중심으로 행동한다.
자원 공유: 나누어 주는 행동을 통해 탐욕을 줄이고 감사의 마음을 강화할 수 있다. 자원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감사를 느끼게 할 수 있다.
마음을 가다듬기: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마음을 가다듬는 활동을 통해 내면의 평화와 감사를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도 마음이 무언지 모르게 불편한 부분이 있을것이다. 무엇 때문에 혹은 누구 때문일까? 이렇게 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렇게 해주면 좋겠지만 상황은 아니다. 그건 당신 힘으로 안된다. 그렇다면 위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라. 이렇게 될 수 없었고 이렇게 해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당신은 뭔가를 바꿀 수 있다. 당신의 불편함이 당신의 욕심이었다는 것을 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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