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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탐구하는 학문 '철학'을 통해 '심리학'을 꿰뚫다

마음철학

by 라브뤼예르 2023. 4. 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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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탐구하는 학문 '철학'을 통해 '심리학'을 꿰뚫다

마음을 탐구하는 학문은 단연코 '심리학'이 대표적입니다.

심리학은 인간의 인지, 감정, 행동, 생각, 발달 등을 연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들은 자연스럽게 인간의 자아, 의식, 의지 등 철학적인 주제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이들 학문은 모두 인간의 내면에 대한 탐구와 이해를 목적으로 합니다. 철학은 인간의 삶, 사상, 도덕, 지식 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탐구합니다. 이와 같은 질문들은 자연스럽게 인간의 내면과 마음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며, 이는 심리학에서도 중요한 연구 대상입니다.
오늘은 철학자이면서 심리학자인 대표적인 인물을 만나보겠습니다.

 

윌리엄 제임스 (William James) 

제임스는 미국의 철학자이며, 심리학 분야에서도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행동과 인지의 기능 측면을 강조한 기능 심리학을 창시하였습니다. 기능심리학은 인간의 정신적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중심으로 연구하였습니다. '의식의 흐름'은 그가 1890년에 사람의 정신 속에서 생각과 의식이 끊어지지 않고 연속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처음 쓴 말입니다. 제임스는 인간의 정신적 경험이 어떻게 그들의 행동과 인식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다루었습니다.그리고 그의 철학은 한 마디로 '실용주의'라 할 수 있는데 행동과 경험을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며,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용주의적 철학은 그가 창시한 기능심리학에서도 드러납니다. 제임스는 마음과 몸의 관계, 의식의 본성 및 경험이 인간의 행동과 신념 형성에 미치는 역할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의 "심리학 원리 (The Principles of Psychology)" 및 "실용주의: 일부 옛날 생각에 대한 새로운 이름 (Pragmatism: A New Name for Some Old Ways of Thinking)"과 같은 저작은 철학과 심리학 모두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또다른 철학자겸 심리학자로 프로이트가 있습니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신경과 의사이자 심리분석학의 창시자로, 환자와 심리분석가 간의 대화를 통해 정신병리를 치료하는 임상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프로이드는 무의식적인 마음과 그것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꿈과 인간의 성에 대한 이론적인 탐구를 통해 심리학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프로이드는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인간의 행동과 정신적인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정신분석학(psychoanalysis)을 창시했습니다. 프로이드의 이론에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 특히 부모와의 관계가 성격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꿈의 해석",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문명속의 불만" 등이 있습니다. 프로이드의 이론과 방법은 역사적으로 칭송받기도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의 심리학과 철학 발전에 끼친 영향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에리히 프롬 (Erich Fromm)'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독일 출신의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입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삶과 인간성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과 심리학적인 연구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프롬은 사회적으로 형성된 인간의 인격과 자아 개발, 그리고 자아 실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유와 사랑, 그리고 창조성이 인간적인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탈출의 예술"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직면하는 문제들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사랑에 대한 연구"에서는 인간의 사랑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인간의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루었습니다.

프롬의 작품은 마르크스주의, 실용주의, 인문주의 등의 사상과도 깊은 연관성을 지니며, 자아 실현을 위한 개인적인 자유와 공동체적인 가치의 균형을 강조하는 그의 철학은 현대 사회에서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음철학

 

심리학과 철학은 모두 인간의 삶과 경험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철학과 심리학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고 있지만 심리학이 기술이나 치료에 치중한다면 철학은 그 바탕에서 심리학을 내조하고 포용하는 엄마 혹은 신의 퍼스펙티브를 가진 듯도 해요.  그렇게 우리 인간이 삶을 더 안정되고 건전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게 철학 아닐까요.

코로나 이후 마음이 더 많이 황폐화되는 것 같습니다.

엠지세대와의 불화로 정신과를 찾는 논-엠지세대도 늘고 있다하죠?

마음 공부가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세상에 마음의 병 없는 사람, 정신적으로 문제 없는 사람 없다 하잖아요. 마음을 수양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우리가 공부해야할 것들이 무엇일까요? 단순히 명상하고 마음챙김하는 좋은 말들만 듣는다고 니체처럼 자기 의지들끼리의 싸움에서 바람직하고 더 쎈 의지의 승리가 쉽게 오진 않겠지요? 우리 마음을 탐구하기 위해 심리학에 관심을 가져보아요. 또 그것을 꿰뚫는 우리 삶의 진정한 인간 학문인 철학에도요. 조금씩 알아가는 철학, 마음 탐구 철학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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