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 죽을 것 같이 슬프다. 왜일까? 도파민이 뿜뿜 나오다가 갑자기 안나오니 미칠듯 금단 증상에 고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뭔가 크게 힘든 사람들이 있다면 십중팔구 그 괴로움 이전에 크게 행복하고 좋은 일들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인생은 새옹지마고 즐거움이나 괴로움은 모두 공평하게 가지는 것이기에 당연한 말이다. 소크라테스조차도 감옥에서 쇠사슬에 묶여있다가 사형 집행날 그게 풀리는 순간 고통 다음의 쾌감을 말하며 이 쾌락과 고통이라는 이 두 요소의 신비스러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신비가 도파민에 의한 것인지는 고대 그리스시대에는 몰랐으리라. 도파민은 우리의 신경호르몬 중 가장 센 아이다. 요놈을 알면 우리의 정신 세계를 조금은 정리할 수 있고 생활도 나아질것이다. 오늘은 도파민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쾌락, 동기 부여, 학습, 기억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파민은 뇌의 선조체라는 부위에서 분비되는데, 선조체는 도파민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도파민은 뇌의 보상회로에 작용하여, 쾌락과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도파민이 분비되어 쾌감을 느끼게 된다. 도파민은 또한 동기 부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표를 달성하면 도파민이 분비되어, 다음번에도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도파민은 학습과 기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도파민은 새로운 경험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며, 나중에 그 경험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물질이다.
도파민 중독은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면서 발생하는 중독이다. 도파민은 뇌의 보상회로에 작용하여, 쾌락과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면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어, 일시적으로 강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중독성 물질에 대한 강한 욕구
중독성 물질을 사용하지 못하면 불안, 초조, 우울증 등의 증상
중독성 물질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
중독성 물질 사용으로 인해 직업, 학업, 대인 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음
도파민 중독은 내성을 유발한다. 즉 내성은 도파민의 효과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중독성 물질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뇌는 도파민에 대한 민감도를 떨어뜨리게 된다. 따라서 이전과 같은 양의 도파민을 분비해도 이전과 같은 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내성으로 인해, 중독자들은 더 많은 양의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게 된다. 이는 중독의 심각성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즉 담배로 만족 못하고 대마초로 가고 신경 안정제로 만족 못하고 프로포폴로 가는 것이 그 예다.
쾌락이 고통으로 변할 수 있는 원리를 이해하는 데에 도파민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다.
쾌락을 느낄 때, 뇌 내의 도파민 분비가 증가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쾌락을 느끼며 기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성취를 이루었을 때의 기쁨은 도파민의 작용에 의해 유발된다.
그러나 도파민의 작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쾌락 경험은 도파민 수용체(도파민을 수용하는 부분)의 수용능이 감소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도파민 분비가 점차 줄어들면서 처음과 같은 쾌락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이러한 현상은 "내성"이라고도 불리며, 이로 인해 쾌락을 느끼려고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처음에는 기쁨을 주던 활동이나 물질에 점차 더 큰 양의 자극이 필요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쾌락을 얻기 위해 과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불안감과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것이 쾌락이 고통으로 변하는 원리의 하나이다.
요컨대, 도파민의 작용을 통해 쾌락을 경험할 때의 즐거움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 경험이 지속됨에 따라 도파민의 조절과 관련된 내성 현상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모른채 더 좋은 쾌락을 좇다가 그것이 뚝 끊겼을 때 오는 고통은 죽음보다 더할 수 있다.
그래서 생활속에 자신의 쾌락지수를 어느 정도 너무 과하지 않게 기준 잡아줘야 한다. 그것은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정신세계를 항상 관차라는 사람만이 가능할 것이다. 과도하게 즐거웠다면 타의에 의해 즐거움이 끊기기 전 자신이 먼저 그 디폴트를 조금 낮추라. 현명한 조언이니 한번 쯤 생각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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