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아지는 호르몬으로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둘에는 차이가 있다. 엔돌핀이나 옥시토신 등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은 여러 개가 있는데 정말 최고조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도파민이 분비될 때라고 한다. 그러나 역시 극단의 것은 문제가 있는 법, 도파민은 중독과 내성의 문제가 있다. 너무 즐거움만 추구하면 나중에는 그 즐거움의 디폴트가 변해서 심한 경우 조현병도 이 도파민때문에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드는데 그렇다면 오늘은 도파민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세로토닌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공부해본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모두 신경전달 물질로, 뇌의 신경 세포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은 행복, 만족, 안정과 같은 감정에 관여하는 반면, 도파민은 동기 부여, 보상, 학습과 같은 기능에 관여한다. 다음과 같이 간단히 두 호르몬이 분비되는 상황을 간단히 나눠볼 수 있다.
세로토닌(Serotonin):
세로토닌의 분비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일어난다.
긍정적인 사건과 경험: 긍정적인 사건이나 경험, 행복한 상황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한다. 이는 성취감, 만족감, 사랑받는 느낌 등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요소와 관련되어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 사회적 상호작용과 관련된 상황에서도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교류, 친밀한 관계 형성, 사랑과 관심을 받는 상황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
자외선 및 자연적 환경: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이나 자연적인 환경에 노출되는 것도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햇빛에 노출되거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등 자연과의 상호작용은 세로토닌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운동과 식사: 운동을 하거나 건강한 식사를 할 때도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 신체 활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세로토닌 수준을 올리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도파민(Dopamine):
도파민의 분비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일어난다.
보상과 기대: 도파민은 보상과 기대에 관련된 상황에서 분비된다. 예를 들어, 성공적인 경험, 보상을 받는 상황, 쾌적한 경험 등은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러한 보상 시스템은 동기 부여와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쾌감과 성적 활동: 성적인 활동과 쾌감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도파민 분비가 증가한다. 성적인 자극이나 재밌는 경험은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쾌감을 느끼고 한없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운동과 활동: 운동이나 활동적인 상황에서도 도파민이 분비된다. 활동적인 행동이나 운동을 하면서 성취감이나 자기 만족감을 느낄 때 도파민 분비가 증가한다.
스트레스와 동기 부여: 도파민은 스트레스와 관련하여도 일부 상황에서 분비될 수 있다. 특히 동기 부여와 관련된 상황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할 수 있으며, 동기 부여가 필요한 활동에 참여할 때 활성화된다.
도파민은 우리 몸과 뇌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도파민의 수치가 적절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도파민은 중독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는 도파민에 대한 내성을 생성한다. 내성이란, 특정 자극이 반복되면서 그에 대한 반응이 좋았던 것이 점점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는 도파민에 대한 반응이 감소하여 더 많은 도파민이 필요하게 된다. 이로 인해, 도파민 분비가 과도하고 반복되면 마약이나 게임과 같은 자극에 중독될 수 있다.
도파민의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생활습관은 뇌의 보상 체계를 스스로 조절하고, 도파민의 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도파민의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마약이나 섹스, 게임과 같은 자극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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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사랑을 하면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사실은 일반적으로 많이들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것도 심한 자극에 의해 극도의 행복을 자주 느끼면 그 기준이 커지고 부정적인 방향으로 꺾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도파민보다는 세로토닌, 즉 삼가면서 사랑하고 안정된 사랑을 하기 위해 세로토닌 분비에 더 신경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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