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무한한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러한 순간들은 우리가 어떻게 경험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의미가 결정된다. 이에 대해 우리는 카르페디엠이라고 불리는 철학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순간을 즐기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카르페디엠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로빈 윌리엄스를 통해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오늘은 카르페 디엠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삶의 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카르페디엠은 라틴어이며 그 뜻은 "오늘을 즐겨라(Seize the Day)"이다. 이 개념은 고대 로마 시대의 시인 호라티우스가 시 "송가(Odes)"에서 처음 언급했다. 카르페디엠은 현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호라티우스는 이 시에서 "오늘을 잡아라, 내일은 신들에게 달려 있다"라고 말하며,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체는 인간은 자신의 삶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우리는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히지 말고, 현재에 집중하여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
니체는 카르페디엠을 통해 현재에 충실하고, 삶의 의미를 찾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오늘을 잡아라, 영원히 지금이 있을 뿐이다'라는 카르페디엠과 비슷한 의미의 주장을 했다. 즉,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체의 카르페디엠 철학은 다음과 같은 삶의 태도를 제시합니다.
니체의 카르페디엠 철학은 카르페디엠의 본래 의미와는 약간 다르다. 호라티우스의 카르페디엠은 현재의 순간을 즐기라는 의미가 강한 반면, 니체의 카르페디엠은 현재에 충실하여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으라는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두 가지 철학 모두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통점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카르페디엠은 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어제와 내일에 대해 과도한 걱정을 하곤 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의 순간을 간과하곤 한다. 정신 장애의 근본 치료법도 현재로 돌아와 현재에만 집중하는 삶을 사는 태도이듯이 우리는 현재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미래의 불안과 과거의 후회를 줄일 수 있다.
카르페디엠은 또한 주체적인 행동을 강조한다. 순간을 즐기고 활용하려면 주체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자신의 선택으로 삶을 조절할 수 있다. 이것은 순간을 즐길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르페 디엠은 긍정적인 태도를 취함을 장려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긍정적인 것들을 발견하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순간을 즐기기 위해서는 순간 속에 있는 아름다움과 기쁨을 인식하고 활용해야 한다.
카르페 디엠은 우리에게 순간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며, 주체적으로 삶을 즐기고 활용하도록 독려한다. 우리는 오늘의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하며, 순간을 통해 삶의 풍요로움과 의미를 찾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카르페디엠을 실천하여 순간을 즐기는 철학을 받아들이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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