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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능산적 자연과 소산적 자연

마음철학

by 라브뤼예르 2024. 2. 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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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능산적 자연과 소산적 자연

 

무엇을 생산하거나 어떤 생산의 근원이 되는 것을 '능산적'이라 하고 생산되는 대상을 '소산적'이라 한다. 어찌보면 쉽게는 능동적 수동적이라고 바꿔 말해도 될 것 같은데 네덜란드의 위대한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는 이 능산적 자연을 자기 안의 본성이요, 어려운 말로 '코나투스'라고 했다.

오늘은 스피노자의 능산적 자연과 소산적 자연의 의미에 대해 알라본다.   

 

마음철학
능산적 자연

 

능산적 자연, 소산적 자연

 

스피노자는 그의 철학에서 자연을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누었습니다. 바로 '능산적 자연(Natura naturans)'과 '소산적 자연(Natura naturata)'이다.

능산적 자연은 신 자체를 의미한다. 능산적 자연은 무한하며, 영원하며, 변하지 않는 본질이다. 능산적 자연은 모든 것의 근원이며, 스스로 존재하며, 스스로 작용한다.

소산적 자연은 능산적 자연에 의해 창조된 모든 것, 즉 우주와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유한한 존재를 의미한다. 소산적 자연은 능산적 자연의 속성과 모드의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된다.

능산적 자연과 소산적 자연을 비유적으로 설명하자면, 능산적 자연은 조각가이고 소산적 자연은 조각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조각가는 자신의 창의성과 기술을 사용하여 다양한 조각 작품을 만들어낸다. 마찬가지로 능산적 자연은 자신의 본질과 속성에 따라 다양한 유한한 존재들을 창다.

능산적 자연과 소산적 자연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능산적 자연은 소산적 자연의 근원이며, 소산적 자연은 능산적 자연의 표현이다. 능산적 자연을 이해하지 못하면 소산적 자연을 이해할 수 없으며, 소산적 자연을 연구하면 능산적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스피노자의 능산적 자유, 신, 그리고 코나투스의 관계

 

스피노자의 철학에서 능산적 자유, 신, 그리고 코나투스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세 가지 개념을 이해하면 스피노자의 철학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

1. 능산적 자유

능산적 자유는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제약받지 않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능산적 자유는 신 자체이다. 신은 자연의 법칙에 의해 구속되지 않으며, 자신의 본성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한다.

2. 신

스피노자의 신은 범신론적인 신이다. 즉, 신은 우주와 동일하며, 우주 속 모든 것들은 신의 속성 또는 모드이다. 신은 인격적 존재가 아니라, 자연의 법칙과 질서를 의미한다.

3. 코나투스

코나투스는 모든 유한한 존재들이 가지고 있는 존재하려는 힘이다. 코나투스는 생명의 욕구, 자기 보존의 본능, 그리고 성장과 발전하려는 욕구를 포함한다.

4. 이들의 관계

능산적 자유, 신, 그리고 코나투스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연결된다.

신은 능산적 자유를 가지고 있으며, 코나투스를 통해 모든 유한한 존재들에게 존재하려는 힘을 부여한다.
코나투스는 유한한 존재들이 능산적 자유를 추구하도록 이끌어 준다.
능산적 자유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유한한 존재들은 신의 본성을 점점 더 이해하고 주체적 개인이 되어간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능산적 자유는 신의 본성이며, 코나투스는 유한한 존재들이 능산적 자유를 추구하도록 이끄는 힘입니다. 능산적 자유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의 본성과 신의 본성을 점점 더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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