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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두번째 화살

마음철학

by 라브뤼예르 2024. 2. 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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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두번째 화살 - 고통의 근원을 파헤치다

“연이어 화살을 맞지 마라. 어리석은 사람은 두 번째 화살을 맞는다고 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다고 한다.” 이 말은 석가모니 부처께서 여러 곳에서 설하신 법문들을 집성해놓은 '잡아함경'에 나오는 말이다.

석가모니의 "두 번째 화살" 비유는 삶의 고통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화살은 고통을 상징하는데, 첫 번째 화살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외부적인 고통을 의미한다. 반면, 두 번째 화살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내면적인 고통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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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이해하기

 

석가모니 화살의 의미

 

첫 번째 화살은 질병, 사고, 상실 등 안 좋은 사건들이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인 사건들로부터 발생하는 고통이다. 이러한 고통의 화살은 인생의 일부이며 누구나 피할 수 없다.

두 번째 화살은 첫 번째 화살에 대한 우리의 반응에서 발생하는 고통이다. 분노, 슬픔, 두려움, 집착 등 부정적인 감정은 첫 번째 화살로 인한 고통을 더욱 심화시킨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는 고통이다.

인간은 심리학적으로 부정적 편향이 있어 안좋은 첫번째 화살의 사건을 더 나쁘게 해석하고 부정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쉽게 말하면 첫번째 화살을 맞아 안좋은 일이 생겼을 때 그것을 계속 생각하고 후회하고 괴로워하거나 심지어 자신이 못낫다고 자존감을 떨어트리며 우울에 빠지는 행위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화살을 피하는 방법

 

  • 마음챙김: 감정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한다.
  • 자비: 자신과 타인에게 연민과 이해심을 가지고 대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줄일 수 있다.
  • 수용: 변화할 수 없는 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노력한다는 태도를 통해 고통에 대한 저항을 낮춘다.
  • 명상: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명상을 통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힘을 길러준다.

 

두 번째 화살의 철학적 의미

 

두 번째 화살 비유는 우리에게 고통의 근원은 외부적인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의 반응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우리가 감정을 조절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 삶의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

석가모니의 두 번째 화살은 삶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담고 있다. 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지만, 두 번째 화살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마음챙김, 자비, 수용, 명상 등을 통해 두 번째 화살을 피하고 삶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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