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옥시토신

배려와 옥시토신: 감사가 선물하는 행복의 화학작용

이미지 = 픽사베이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내는 기적, 옥시토신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서로 다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이 관계 속에서 서로의 개성과 특성을 조금만 인정해주고 다르게 대해준다면 그 작은 베품이 받는 사람에겐 참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작은 배려든 큰 배려든 배려는 없고 자기 이익과 자기 자만이 넘치는 사회가 너무 서글프고 답답핟. 오늘은 타인을 위한 작은 배려를 실천하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본다.

뇌과학이 밝혀낸 배려의 비밀, 옥시토신

배려는 단순히 좋은 행동을 넘어 우리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사랑의 호르몬' 혹은 '유대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배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옥시토신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생성되어 뇌하수체 후엽에서 저장되고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출산과 수유 시 분비되어 모자 관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옥시토신은 단순히 모자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사람을 돕거나, 따뜻한 말을 건네는 등의 배려 행동을 할 때 뇌에서는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철학이 말하는 배려의 가치

철학에서는 배려를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겨왔습니다. 공자는 '인(仁)'이라는 개념을 통해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강조했으며, 칸트는 '정언명령'을 통해 모든 사람을 목적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역사 속 많은 철학자들은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간은 서로 돕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가 만드는 선순환

배려는 곧 감사하는 마음과 연결된다. 다른 사람의 도움에 감사하고,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더욱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게 된다. 감사는 뇌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옥시토신을 많이 분비하고 싶다면

 

여러 가지 자연적인 방법이 있다.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신체 접촉: 포옹, 손잡기, 키스 등 신체적인 접촉은 옥시토신 분비를 증가시킨다. 특히 포옹은 옥시토신 분비에 아주 효과적이다.

사회적 유대감: 친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 역시 옥시토신을 증가시킨다.

명상 및 심리적 안정: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명상이나 호흡 운동이 옥시토신 분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애완동물과의 교감: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것도 옥시토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반려동물을 쓰다듬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큰 도움이 됝다.

출산 및 모유 수유: 출산 중과 모유 수유를 할 때 옥시토신 분비가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기부나 친절한 행동: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행위, 즉 친절한 행동을 하거나 기부하는 것도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배려는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우리 뇌와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행위이다.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배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의 비밀을 밝혀주고 있다. 결국 남을 배려하는 것이 자기 건강과 행복에 좋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