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은 공자가 말한 50새의 나이로 하늘의 뜻을 안다는 의미인데 공자와 주역은 상관 없지만 주역의 주제는 바로 이 지천명에 다름 아님을 알 수 있다.
"우주와 합일되어 생명의 가치를 아는 까닭에 근심이 없다”
“하늘을 즐기고 명(命)을 아는 까닭에 걱정이 없다”
주역에 나오는 구절이다. 그러면 50이 되면 이런 이치를 알고 걱정없이 살 수 있을까?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공자가 논어 위정편에서 나이 쉰에 천명(天命)을 알았다고 한 데서 연유해 50세를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다. 여기서 '천명을 안다'는 건 하늘의 뜻을 알아 그에 순응하거나 하늘이 부여한 최선의 원리를 안다는 뜻이며, 마흔까진 주관적 세계에 머물렀으나, 50세가 되면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세계인 성인(聖人)의 경지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출처: 나무위키
주역은 중국의 고대 경전으로, 우주와 인간의 운명을 해석하는 학문이다. 주역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지천명이다.
지천명은 인간의 운명이 하늘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운명론적인 의미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천명은 인간이 자신의 천성을 알고, 그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천명의 철학은 서양 철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본성을 천성으로 보고, 인간이 자신의 천성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덕(德)이라고 주장했다.
지천명의 철학은 인간에게 삶의 태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준다.
지천명은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없지만,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순리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천명은 인간이 자신의 천성을 알고, 그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인간은 자신의 천성을 알고, 그에 따라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지천명의 철학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살아가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자신의 천성을 알고, 그에 따라야 한다.
지천명은 도(道)와도 연관되어 있다. 도는 주역의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원칙을 나타낸다. 지천명은 이 도를 깨닫고 그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가장 높은 선량에 다다르는 것을 의미한다.
지천명은 주역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철학자들에 의해서도 다양하게 해석되고 발전되었다. 각각의 철학적 전통에서 이 용어는 선량, 깨달음, 도에 대한 향유와 연결되어 있다.
주역의 관점에서, 지천명은 인간이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실현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선량한 행동을 통해 깨닫는 천성적인 선량함에 해당한다.
쇼펜하우어 -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 (1) | 2024.01.29 |
---|---|
사서삼경과 철학 (0) | 2024.01.29 |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 (0) | 2024.01.21 |
도덕경이 주는 삶의 지혜 (0) | 2024.01.20 |
신자유주의와 지젝 (0) | 2024.01.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