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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반응 이론 - '제임스-랑게 이론'

마음심리학

by 라브뤼예르 2023. 11.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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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반응 이론 - '제임스-랑게 이론'

이런 명언들을 들어보았는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울어서 슬픈 것이다' '어떤 성격을 갖고 싶으면 그 성격의 소유자인 것처러 행동하면 그렇게 된다' 이 명언들은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윌리엄 제임스가 한 말이다. 특히 '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이런 말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갖게끔하는 좋은 말인데 여기에는 그의 정서이론이 바탕이 되어 있다. 그렇다면 윌리엄 제임스가 주창한 정서 반응 이론이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자.

 

마음심리학
웃으면 행복해진다

 

제임스-랑게 이론

 

제임스-랑게 이론(James-Lange theory)은 정서 경험이 외부 자극에 대한 신체 반응을 지각한 결과로 생긴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철학자요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와 덴마크의 의사인 칼 게오르그 랑게가 동시에 제창한 정서 이론으로 윌리엄 제임스의 제임스, 게오르그 랑게의 랑게를 따서 '제임스-랑게 이론'이라고 불린다. 그 내용은 정서는 보통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일어나고 그 정서에 따라 신체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식으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극이 있으면 그다음 신체 변화가 오고 신체변화를 통해 정서가 생겨난다고 자극-신체변화-정서반응의 순서를 주장했다.


감정은 신체 반응에 의해 결정된다
제임스-랑게 이론은 감정이 신체의 생리적인 변화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감정은 자발적인 생리적인 변화에 따라 발생하며, 이러한 생리적 반응이 감정을 형성하는 원인이다.


감정은 체감된 신체 반응에 따라 정의된다
정서 경험은 감정이 시작될 때의 생리적 반응을 감지하고 인식하는 과정에 의해 결정된다. 즉, 감정은 감각기관이 감지한 신체의 변화를 통해 인지되며, 이에 따라 특정 감정이 형성된다.

 

자발적인 생리적 변화
제임스-랑게 이론은 자발적이고 빠른 생리적인 변화가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심박수, 호흡, 근전도 등과 같은 자발적인 반응을 의미한다.

 

반복적인 생리적 경험으로 감정 형성
생리적 반응이 반복되면서 특정 감정과 연결되면, 그 감정은 자주 발생하게 되며, 생리적 반응이 감정을 형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이 이론의 주장이다.

우리가 어떤 짜릿함을 경험하는 경우, 비슷한 자극이 오는 경우 먼저 뇌에서 그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 정보를 처리하여 신체에 신호를 보낸다. 신체는 이 신호에 따라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고, 근육이 긴장되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신체 반응을 지각함으로써, 우리는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제임스-랑게 이론의 한계점

그러나 어떤 이론도 100% 맞을 수는 없으며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즉 제임스-랑게 이론은 정서의 복잡성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정서라는 것은 너무나도 복합적인 것이라 그 원인이나 발생순서를 단정할 수는 없다.
제임스-랑게 이론은 정서의 원인을 신체 반응으로 단순화하고 있다. 하지만, 정서는 신체 반응뿐만 아니라, 인지, 기억, 기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또한 정서의 주관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제임스-랑게 이론은 정서가 신체 반응을 지각한 결과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같은 신체 반응을 지각하더라도, 사람은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경험을 하더라도, 사람은 두려움, 짜릿함, 설렘 등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이와같이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정서의 주관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따라서, 제임스-랑게 이론을 단독으로 정서를 이해하는 데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정서 이론과 함께 사용하여 정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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