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 또한 지나가리(This too shall pass) 철학

마음철학

by 라브뤼예르 2024. 7. 22. 10:53

본문

반응형

이 또한 지나가리(This too shall pass) 철학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고난과 역경에 직면하게 된다. 때로는 절대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상황에 처하기도 하고 이 괴로운 상황이 계속될거란 망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많은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괴로움과 고통도 결국은 변화한다고 강조해 왔다. 오늘은 지금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그것은 곧 혹은 조금 시간이 걸릴지라도 꼭 변하거나 없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블로그를 작성해 보다.

 

마음철학
이미지 = 픽사베이

 

다윗왕의 반지

 

고통과 기쁨을 맛보고 왕이 된 다윗에게 세공사가 솔로몬에게 물어 지혜로운 문구를 반지에 새겨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바로 그 문구가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한다. 즉 기쁨과 고통은 언제나 멈춰있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변하는 것이니 자만하지도, 괴로워하지도 말라는 지혜였다.

 

철학과 심리학에서의 '이 또한 지나가리'

 

 

대표적으로 고대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에 현재의 고통과 괴로움도 결국 지나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불변의 진리나 영원한 행복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편 불교 철학에서도 이와 유사한 관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무상(無常)하다고 가르친다. 즉, 모든 현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언제나'라는 단어어는 '무상' 철학에선 불가능하다. 따라서 괴로움도 결국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가르친다.

이러한 관점은 현대 심리학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수용전념치료(ACT)에서는 고통과 괴로움을 회피하거나 제거하려 들지 말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변화라는 것은 외부적인 환경니나 상황의 변화도 있지만 내부에서 이끌어내는 사고의 변화도 중요함을 의미한다.

또한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긍정심리학을 창시하여 우리가 겪는 고통과 역경이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고 우리가 긍정적인 해석 방식을 학습함으로써 역경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들은 모두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철학과 연결된다. 우리의 고통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심리적 자원이 될 수 있다. 이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현재의 어려움을 더 잘 견딜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수동적으로 기다리라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내적 상태와 외적 환경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과 함께, 변화의 불가피성을 받아들이는 균형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는 단순한 격언 이상의 깊은 철학적, 심리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고통의 일시성을 상기시키고, 더 넓은 관점에서 삶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우리의 현재 상태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함으로써, 우리는 더 큰 회복력과 내적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이 지혜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닻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