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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현실: 철학적 교훈

마음철학

by 라브뤼예르 2023. 9. 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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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현실: 철학적 교훈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된 과학 소설로, 그의 상상력과 철학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는 디스토피아 (유토피아의 반대)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고도로 조직된, 쾌락 중심적인 사회인 "신세계"와 그 바깥 세계의 균형을 이루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어언 백년 전에 쓰여진 이야기지만 작금의 현실을 간파하고 내다본 수작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이 소설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철학적 교훈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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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

 

"멋진 신세계"의 내용 요약

"멋진 신세계"는 미래 사회를 묘사하며 과학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욕망을 중심으로 다룬다. 이 소설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쾌락: 이 세계의 주민들은 쾌락을 통해 행복을 경험한다. 그들은 '소마'라는 약물을 복용하여 모든 부정적인 감정과 스트레스를 제거하며 일상 생활을 살아간다.
  • 사회적 계급: 사회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등 다섯 개의 사회적 계급으로 나뉜다. 각 계급은 출생 시 결정되며,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정해져 있다.
  • 쾌락 중심 사회: 모든 것이 쾌락과 편안함을 위해 조직되며, 스트레스와 불만을 제거하기 위해 규정된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회이다.
  • 사랑이나 증오와 같은 감정이 사라진 세계: 멋진 신세계에서는 모든 인간이 동등하게 대우받는다. 또한, 모든 인간은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깊은 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 결혼과 가족 개념이 없으며, 자유로운 성관계와 쾌락 중심적인 연애 문화가 있다.
  • 전통적인 가치관이 사라진 세계: 멋진 신세계에서는 전통적인 종교나 도덕이 사라졌다. 모든 인간은 쾌락과 소비를 추구한다.

현실과 비교

"멋진 신세계"는 헉슬리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과학 소설이지만, 우리 현실과 비교해 보면 몇 가지 철학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다.

  • 쾌락과 현실의 균형: "멋진 신세계"에서는 쾌락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현실적인 문제들이 무시된다. 오늘날의 우리도 과도한 SNS 등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쾌락에 노출되어 쾌락이 만연한 사회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멋진 신세계가 암시하듯 그런 쾌락이 만연하는 사회는 결코 멋진 신세계가 아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책임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쾌락이어야 함을 주시해야 한다.
  • 계급과 자유 그리고 제한: 소설에서는 개인의 자유가 제한되고, 사회적 계급이 엄격하게 나뉜다. 우리 현실에서는 눈에 보이는 계급은 없지만 분명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  아러한 것은 자유와 책임의 문제로 귀결된다.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처한 위치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책임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추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 연애와 가족: "멋진 신세계"에서 연애와 가족 개념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역설이듯, 지금 붕괴된 가정들 일인 가족, 독거 노인 등의 현실 문제에 우리가 천착하지 않고는 현실 사회를 이야기 할 수 없다. 어느 때보다도 인간 관계와 가족의 중요성을 고려해야 하는 때임을 느낀다. 서로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관계는 삶의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것이다.

철학적 교훈

"멋진 신세계"를 통해 우리는 쾌락과 현실의 균형, 자유와 제한, 인간 관계의 중요성 등에 대한 철학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소설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유발한다. 우리는 헉슬리의 상상 속 세계에서 얻은 교훈을 현실에 적용하여 더 나은 삶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쾌락과 현실, 자유와 책임의 균형을 찾아가며, 인간 관계와 연애, 가족을 통해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꼭 깨달아야 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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