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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 박목월

마음수양 시

by 라브뤼예르 2024. 3. 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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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 박목월

 

마음수양시
사진: 픽사베이

 

봄비

                           --- 박목월

 

조용히 젖어드는

초가 지붕 아래서

왼종일 생각하는 

살람이 있었다

 

월곡령 삼십리

피는 살구꽃

그대 사는 마을이라

봄비는 나려

 

젖은 담모퉁이

곱게 돌아서

모란 움솟는가

슬픈 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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