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20세기라는 자유와 개인주의가 찬란히 꽃피던 시대를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20세기의 이 긍정적 변화는 예상치 못한 딜레마를 만들어냈다.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자유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부정적 측면을 말하면서 진정한 자율적 이성이 뒷받침되는 단호한 인간의 내면적 개혁을 강조한다. 오늘은 그의 책자유로부터의 도피와 소유냐 존재냐를 통해 내면적 개혁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자유의 부담: 현대 사회의 자유는 개인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며, 이는 권위주의나 전체주의, 도피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
자유에 대한 두려움: 무한히 자유가 주어진다는 것은 불안을 수반하며, 이는 무책임한 권위에 대한 순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피 경향: 프롬은 권위주의, 파괴주의, 무관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자유로부터의 도피 경향을 분석한다.
파시즘의 심리적 기반: 프롬은 나치즘의 등장을 개인의 자유에 대한 두려움, 소외감, 권위에 대한 욕구와 연결하여 분석한다.
진정한 자유: 프롬은 책임감과 이성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며, 인간성의 성장과 사회적 연대를 강조한다. 이를 통해 내면적 개혁을 이루고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소유 중심 사고: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와 소유 중심 사고방식은 인간을 소외시키고 진정한 행복을 방해한다.
존재 중심 사고: 프롬은 소유에 집착하는 대신, 존재에 기반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며, 인간의 성장과 창의성을 강조한다.
사랑과 책임: 프롬은 사랑과 책임을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핵심 요소로 제시하며,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비 사회 비판: 프롬은 소비 사회가 인간을 물건화하고 소외시킨다고 비판하며, 인간 본연의 가치를 되찾을 것을 주장한다.
변화를 위한 촉구: 프롬은 개인의 내면적 변화와 사회 구조적 변화를 통해 진정한 인간성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 것을 촉구한다.
"행복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인격을 계발키고자 노력하는 생산적인 삶에서 온다"
소유냐 존재냐에서 프롬은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와 소유 중심 사고방식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그는 소유에 집착하는 삶이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존재에 기반한 삶의 방식을 제시한다. 존재 중심의 삶은 개인의 성장, 창의성, 사랑과 같은 가치를 추구하며, 물질적 풍요보다 인간적 관계와 내면의 풍요를 중요시한다.
자신의 능력을 물질적 소유가 아닌 인격의 성장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조용한 내면 개혁이 아닐까.
프롬은 단순히 사회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인간의 성숙과 자유를 위한 핵심 요소로 사랑, 책임감, 이성, 창의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개인의 내면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 변혁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개인의 노력과 사회 변혁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프롬의 비판적 정신은 우리가 스스로 조용하고 단호하게 내면을 개혁하고 그힘과 능력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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