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은 말로 할 수 없는 것, 즉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을 지켜야 한다고 했는데 언어로 표현못하는 영역이라는 형이상학적 영역도 결국 언어가 있기에 구분되고 존재하게 되는 것 안리까 한다. 철학을 한다면 언제나 그 근본에 생각해야할 우리의 말, 언어. 언어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니체의 언어관에서 많은 유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각각 다른 시대와 문맥에서 활동한 철학자들이지만 오늘은 비트겐슈타인과 니체의 언어관을 비교해보면서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 알아보겠다.
니체는 언어를 인간이 현실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수단으로 간주했다. 그는 언어의 한계와 불완전성을 강조하면서, 언어가 현실을 완전하게 포착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는 언어와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다루었다. 예를 들어, 그는 인간 간의 소통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언어를 통해 감정과 생각을 나타내는 방법에 관심을 가졌다. 또한, 니체는 언어로써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개념에 대한 고찰을 통해 언어의 한계를 다루기도 했다. 니체는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높은 실존적 경험과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이러한 경험은 말로써 완전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았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를 논리적인 구조와 게임으로 이해했다. 그는 언어가 현실을 표현하고 의미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봤지만, 그의 철학적 전환을 거쳐 언어의 사용과 문맥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그의 후기 철학 기간 대표작 "철학적 탐구"에서는 언어 게임의 다양성과 맥락에 따른 의미의 형성을 강조하며, 언어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었다.
언어의 한계와 복잡성 인정: 언어는 현실을 완전하게 표현하거나 이해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높은 실존적 경험과 진리는 언어로는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언어의 다양한 역할 이해: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 이상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며, 문맥과 상황에 따라 의미가 형성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문화적, 개인적 차원 고려: 언어의 의미는 문화, 역사,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진리와 경험의 복잡성 이해: 높은 진리와 실존적 경험은 언어로 완전하게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러한 경험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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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철학적 교훈을 통해 우리는 언어와 현실의 관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며, 언어로써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주제들을 다루는 데 더욱 열린 마음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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