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드로 효과

디드로 효과

 

값비싼 새 옷을 사면, 그것에 어울리는 새로운 액세서리, 가방, 구두, 그리고 헤어도 같이 갖춰야 할 것이기에 그 비용은 만만차 않을 것이다. 디드로 효과는 새로운 소유물을 얻으면, 그것에 맞춰 다른 소유물도 새롭게 갖추고 싶어지는 욕구를 말한다.

 

디드로 효과란?

 

<의미>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는 프랑스의 학자 드니디드로(Denis Diderot)에 의해 처음 제기된 개념으로, 새로운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나타나는 연쇄적인 소비 현상을 나타낸다. 한 번의 구매가 다른 물건들을 끌어들이고, 결국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디드로 효과(Diderot effect)는 문화적으로 연결이 강하다고 여겨지는 소비재에 관한 사회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백과전서파의 대표적 인물인 프랑스의 학자 드니 디드로의 저술에 가장 먼저 나타났으며 이후 소비 패턴을 연구하는 인류학자 그랜트 맥크래켄의 1988년 연구 "문화와 소비"에서 소개되었다.
디드로 효과는 "디드로 통일성" 혹은 "제품간 연결성"이라고 불리는 물체간의 상호작용의 결과가 소비자에게 느껴지는 사회현상이다. 디드로 통일성은 어떤하나가 다른 하나와 문화적 연결성을 가지고 묶음으로서 어울리는 경향이다. 예를 들어 어떤 복장, 가구, 자동차등등에서 나타난다. 맥크레켄은 소비자가 이러한 연결성을 통해 자신의 주변환경을 구축해나가는 방향으로 사회적 활동 특히 소비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디드로의 저술인 "나의 오래된 가운을 버림으로 인한 후회"라는 에세이에서 처음으로 설명되었는데 그는 여기서 어느 친구가 선물한 우아하고 멋진 붉은 색의 겉옷이 옛날 가운을 대체하면서 여기에 어울리는 책상으로 바꾸게 되고 그 다음에는 벽걸이 결국에는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가 그 붉은 겉옷에 어울리게 끔 바뀌게 된 일화를 소개하였다."

---- 출처: 위키피디아

 

<작용 원리>
새로운 물건이 기존의 소유물과 어울리지 않을 때, 불일치를 해소하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 추가적인 소비가 발생할 수 있다. 즉 어울리지 않음, 부족하거나 부조화, 불일치를 해결하려는 욕구가 그 원리로 작용한다.

<소비자의 자아 정체성>

새로운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소비자는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개인의 심리학에 디드로 효과의 적용>

디드로 효과는 개인의 심리학에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만족: 새로운 소유물을 얻어도 곧 익숙해지고 만족감이 감소하며,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어지는 불만족의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재정적인 어려움: 과도한 소비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자존감 저하: 자신을 소유물로 평가하게 되고, 부족한 것이 있다고 느끼면서 자존감이 저하될 수 있다.
소비 중독: 만족감을 얻기 위해 소비에 중독될 수 있다.

디드로 효과를 극복하는 방법

디드로 효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는 것: 자신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고, 충동적인 소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 정말 필요한 것과 단순히 원하는 것을 구분하여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족감을 소유물에서 찾지 않는 것: 만족감을 소유물에서 찾기보다는 경험이나 관계에서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 자신을 소유물로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드로 효과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심리적 현상이다. 이 효과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고,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효과를 생각해보고 자신의 소비습관이나 욕구, 욕망을 뒤돌아보는 것만으로도 개선점을 찾아볼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임을 알고 만족감을 소유물에서 찾기보다는 경험이나 관계에서 찾으려는 노력을 해보자. 더 나은 소비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지속 가능하고 환경에 친화적인 소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