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승
가을은
술보다
차 끓이기 좋은 시절
길가마귀 울음에
산들 여위어가고
씀바귀 마른 잎에
바람이 지나가는
남쪽 십일월의 긴긴 밤을,
차 끓이며
끓이며
외로움도 향기인 양 마음에 젖는
봄 - 윤동주 (0) | 2024.02.25 |
---|---|
박목월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0) | 2024.02.19 |
정현종 <사랑의 꿈> (0) | 2024.02.19 |
서정주 <풀리는 한강가에서> (0) | 2024.02.19 |
마음의 태양 - 조지훈 (0) | 2024.02.18 |
댓글 영역